유전자 조작으로 모기를 없앤다 ! 성공 !

 

날이 덥다 싶어 문을 열어두면 어느새 집에 들어와있는 모기를 보며 '여름이 다가왔구나'느끼게 되는 요즘인것 같습니다.

 

모기는 해충으로 분류되며, 댕기열이나 여러 질병을 옮겨 박멸할 수 있으면 꼭 박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느꼈는데요.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 유전자 조작을 이용해 야생의 모기 수를 줄이는 실험을 한 결과 성공적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모기박멸

 

 

미국에서 47mm의 몸통에 희고 검은 줄무늬가있는 열대 지방 서식종 이집트 숲모기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이집트 숲모기 암컷은 알을 낳기 위해 사람 피를 빨아 먹는데 그 과정에서 뎅기열이나 지카 등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대표적인 해충입니다.

 

 

이집트숲모기

과학자들은 모기에게 바늘을 찔러 넣고 연구진이 만든 유전자 조각을 넣어주어 유전자를 조작했습니다.

 

이렇게 태어난 수컷 모기는 야생 암컷 모기와 짝짓기를 해 자손을 퍼뜨리는데 이 가운데 암컷 자손은 유충일 때 죽어버리고 사람 피를 빨지 않는 수컷 자손만 살아남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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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및 앞으로의 계획

 

연구팀은 지난해 미 플로리다 주에 유전자 조작 모기 500만 마리를 풀어놓고 모기 서식지를 관찰했더니

 

일부 지역에선 유충이 확연히 줄었고 채취된 유충 2만여 마리는 모두 조작된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암컷 유충은 성충이 되기 전에 모두 죽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번에는 미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모기 방사 실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대표적인 병중에 하나인 말라리아도 모기를 통해 전파되지 않도록 하는 실험을 계획중에 있습니다.

 

연구진이 말라리아를 퍼뜨리는 모기를 대상으로도 유전자 조작 모기를 개발하겠다며 아프리카와 중미에서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이 모기로 인한 감염병의 감소로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모기 수를 줄이는 데는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가장 걱정이 되었던건,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의 시작이 박쥐의 유전자 조작이였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것처럼, 모기의 유전자를 함부로 조작해 추후 어떤 새로운 질병의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였습니다,

 

 

연구팀은 이러한 세간의 우려에 대해서 이번 실험이 인간이나 생태계의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는 적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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