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미스가 지난 폭행사건으로 남우주연상의 추소 뿐 아니라, 징계에 처할 상황에 처했습니다.
크리스록을 폭행한 후 남우주연상을 수상, 하지만 그 후 징계
오스카 시상식에서 아내의 탈모를 두고 공개적으로 농담을 한 크리스록을 , 마찬가지로 공개적으로 폭행해버린 윌스미스.
이를두고 일각에서는 잘했다는 반응도 있었지만,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폭행을 휘두른것은 잘못된 처사라는 입장도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오스카측에서 어떤 입장을 표현할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었습니다.
이에 오늘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폭행 사건 후, 윌 스미스에게 시상식장에서 퇴장할 것을 요청했으나 이를 거부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윌스미스는 맨 앞자리에 앉아 자리를 지켰고, 결국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상소감을 밝힐 때 그는 눈물을 흘리며 "아카데미 측과 관객들께 사과한다. 내년에도 나를 아카데미에 다시 초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카데미 측은 "스미스의 폭행은 참석자가 직접 목격했고, TV를 통해 생중계됐다.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라면서 "회원 자격 정지와 제명 등의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확한 징계 수위는 다음달 4월 18일에 이사회를 통해 결정됩니다.
윌스미스의 후회와 사과 그리고 제이다, 크리스 록의 반응.
윌스미스는 폭행 논란이 커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후회되는 마음과 사과 의사를 밝혔습니다.
"폭력은 어떤 형태든 독이고 파괴적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내 행동은 용납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었다.
농담을 받아들이는 것도 내 일의 일부이지만, 아내의 질환에 대한 농담은 감정적으로 견디기 힘들었다.
내가 감정적으로 반응했다.
크리스에게 사과하고 싶다.
내가 선을 넘었고 내가 틀렸다.
스스로가 부끄럽다.
내가 한 행동은 내가 되고자 하는 남자의 모습이 아니었다"
이후, 계속 침묵을 지키던 아내 제이다도 입을 열었습니다.
저는 윌스미스의 행동에 대해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2022.04.01 - [두나의 심리 이야기] - 윌 스미스 징계, 나는 윌 스미스가 이해되는 이유.
아내 제이다의 반응 "이제 힐링할 때 "
조금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제이다의 이런 발언은 남편을 둘러싼 이번 논란을 끝내고 이제 그만 화해하자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크리스록의 반응
이에 대한 크리스록의 반응도 주목됩니다.
크리스 록은 30일 진행된 스탠드업 쇼에서 이와 관련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다. 난 여전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처리하는 중이다.때가 되면 말하겠다"고 자신의 의사를 짧게 내 비쳤습니다.
한편 크리스록은 평소에 흑인 차별주의에 대해 반기를 들며, 흑인의 인권을 위해 앞장섰던 유명인이였습니다.
때문에 그의 이번 농담이, 탈모인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고 제이다에게도 상처일 수 있었다는 것을 모르느냐, 실망이다 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크리스록은 그러한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보다 감정적이지 않게 반응하려는 모습으로 생각됩니다.
과연 이번 사건의 진짜 피해자와 가해자는 누구일까요?
아카데미측의 결정은 어쩔 수 없겠지만, 윌스미스와 제이다, 크리스 록을 두고는 누군가가 일방적인 피해자, 그리고 가해자라고 불리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제이다의 말처럼 이제는 서로 화해하고 잘 합의점을 찾아 힐링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서로를 위해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롬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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