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병역문제, 정부측에서 빠른 검토하기로 협희, 대중의 반응은?

bts 멤버들의 입대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병역문제에 대한 논의가 뜨겁습니다.

 

일각에서는 국위선양과 다를게 무엇이냐는 의견이 있고, 또 일각에서는 공정성에 대한 의견이 있어 서로 엇갈리며 찬반논쟁이 뜨겁습니다.

 

그런데 이때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여부를 빨리 검토하자는 양당 간사 간 협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bts

 

경제효과 1조 7천억, 꼭 총을 들 필요 없다는 의견도 ..

 

더불어민주당 노옹래 최고위원이 5월 방탄소년단에 대한 병역특례를 공론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노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BTS는 빌보드 1위로 1조7천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냈고, 한류 전파와 국위 선양 가치는 추정조차 할 수 없다"며 "이제 우리는 BTS의 병역특례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신성한 국방의 의무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주어진 사명이지만, 모두가 반드시 총을 들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 발언으로 인해 BTS의 병역의 공론화가 가속화 되었으며, 여야간 빠르게 합의할 것에 대한 암시까지 나와 조만간 일단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 이미 계류중인 병역법 개정안 

 

실은 이미 국회에는 국익 기여도가 높은 대중문화 예술인의 군 대체복무를 허용하는 방안의 병역법 개정안이 계류중이였습니다.

 

현행 병역법에서 정하는 특례 대상은 국위 선양, 문화창달에 기여한 순수 예술인과 체육인뿐입니다.

 

 

하지만 대준문화 예술인인 BTS는 대상이 아니였습니다.

 

BTS는 미국 빌보드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하고,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경제에도 큰 국익을 주었고, 이에 따라 대중문화인들, 특히 BTS를 겨냥한 병역법 개정안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일고 있었습니다.

 

이에따라 현재 국회에는 대중예술인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계류 중입니다.

 

 

대중의 반응

 

하지만 대중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으며, 반대의견이 더 많습니다.

 

특히 병역에 누구보다 민감한 2030 남성들을 중심으로 개인의 영리활동을 위해 특혜를 준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bts찬반의견

 

 

 

2030 남성들이 주로 활동하는 대형 커뮤니티에선 병역특례법에 가장 적극적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에 항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반발하고 있다고합니다.

 

 

특히 한 누리꾼은 성 의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인구감소로 병역문제는 심각해지고 있는데 해답은 내놓지 않으면서 특혜를 적용한다면 의무를 이행하는 자들이 어떤 느낌일지 상상해봤나"라며 비판했습니다.

 

 

성일종의원에게 보낸 문자-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반응형

 

 

아미의 반응

 

 

BTS의 팬클럽인 아미의 반응도 확인해 보았습니다.

 

연예기사가 아닌 정치 관련 기사에 BTS가 언급되는 데 대한 아미들의 반감도 상당하다.

 

멤버들은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정치적으로 휘둘리고 있다는 것이 아미의 가장 큰 반감 이유인것 같습니다.

 

멤버들이 의무를 이행하겠다고 했는데, 국익 경제효과가 감소하는 것을 우려한 정치권이 더 군대를 안보내고 싶어하는것은 아닌지도 궁금해지는 대목이였습니다.

 

 

 

 

 

 

 

 

입대를 하게 된다면, 언제쯤 완전체로 복귀가 가능할까 ?

 

만약 별도의 병역법 개정이 없을 경우 BTS의 진(본명 김석진)은 내년 입대해야 합니다.

 

1992년 12월생인 진은 원래라면 28세까지 입대를 해야 했지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만 30세인 올해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1993년~1997년생인 나머지 멤버들도 순차적으로 군 복무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렇게 이들이 병역을 이행하게 되면 BTS의 활동에 차질이 생기는건 당연해집니다. 

 

 

진이 먼저 입대한 뒤 나이에 따라 슈가(93년생), RM·제이홉(94년생), 뷔·지민(95년생), 정국(97년생)이 30세가 되는 해에 입대하게 되면  완전체가 되기까지 7년 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혹은 만약 한꺼번에 동반입대하면 이르면 2025년 다시 모일 수 있지만 2년 가량 활동 공백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이마저도 한창 최전성기를 구가하는 BTS에겐 왕관을 내려놓아야 하는 것일 수 있고, 또 나이대가 중요시 되는 경향이 있는 예술문화계에서는 어려운선택이지 않을까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시시각각 바뀌는 글로벌 엔터 시장 흐름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죠.

 

 

기존 하이브는 '때가 되면 갈 것'이란 입장을 견지했던 소속사 하이브도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아티스트들이 국가의 부름에 응하겠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면서도 "최근 계속 제도가 변하면서 (BTS) 본인들이 계획을 짜는 게 어렵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히며 국회의 빠른 결정을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형평성의 문제와 상황의 문제 ?

 

기존의 슈퍼주니어, 빅뱅 등 많은 그룹들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으나 이렇게 병역에 대한 논쟁이 뜨거웠던 적은 없습니다.

 

그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뜻이겠지만, 본인들도 군대를 다녀오겠다고 밝힌 마당에 이런 논쟁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에 대한 궁금함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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